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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 이야기

미국 물가폭등, 식비 절약법 총정리 (마트 추천, 쿠폰 활용, 식단 계획)

by 로렌남 2025. 7. 12.

미국 마트 관련 사진

 

2025년 현재 미국은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과 생활물가 상승으로 식료품비에 대한 부담이 큽니다. 특히 유학생, 한인가정, 저소득 가구 등에게는 장보기가 점점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계획적으로 장을 보고, 스마트폰 앱과 할인 정보를 잘 활용하면 식비를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가장 효과적인 마트 추천, 쿠폰 활용, 식단 계획 방법을 총정리합니다.

1. 마트 추천: 어디서 장 보는 게 가장 저렴할까?

2025년 현재 미국 내 대형마트 중 가장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곳은 여전히 Walmart입니다.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 상황에서도 Walmart는 대량유통 기반의 가격경쟁력 덕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식료품을 제공합니다. 특히 계란, 유제품, 밀가루, 냉동식품 등의 기본 재료는 꾸준히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어 필수 식재료를 장 볼 때 매우 유리합니다.

ALDI는 여전히 가성비 마트 1순위로 손꼽힙니다. 자체 브랜드 위주로 판매하면서 불필요한 포장과 서비스 비용을 줄여 가격을 낮추는 구조이며, 2025년 들어 온라인 픽업 및 간편 결제 시스템까지 확대되어 접근성이 좋아졌습니다. 도시 외곽이나 대학가 주변에서 접근하기 쉽고,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Trader Joe’s는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뛰어난 PB상품이 많아 건강을 챙기면서도 식비를 아끼고 싶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냉동 조리식품과 유기농 간편식 위주로 구매하면 가성비가 상당히 좋습니다. 단, 재고 회전이 빠르고 매장마다 구성이 다르므로 자주 방문하여 상품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용량 구매를 원한다면 Costco를 활용하세요. 특히 고기, 베이킹 재료, 유제품, 김치 등 한국 식재료도 대량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한인가정에 유리합니다. 다만 연회비가 있고, 혼자 소비하기 어려운 경우 식재료 낭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지인과 공동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Farmer’s Market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소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면서 품질도 챙길 수 있는 절약형 옵션입니다. 2025년 현재 일부 지역은 SNAP(푸드스탬프)도 사용 가능하도록 확대되었습니다.

2. 쿠폰 활용: 쿠폰 앱과 디지털 전단지 완전 정복

미국은 쿠폰 경제가 잘 발달된 나라로, 디지털 쿠폰과 리워드 앱을 잘만 활용하면 장당 몇 달러에서 몇십 달러까지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앱 중 하나는 Ibotta입니다. 2025년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 편의성이 더 좋아졌고, Walmart, Target, Costco, Kroger 등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 캐시백 리워드를 제공합니다.

Rakuten은 온라인 쇼핑 시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며, 장보기 외에도 전자제품이나 의류 구매 시 식비 절약을 상쇄하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Honey는 여전히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작동하며, 결제 직전 자동으로 적용 가능한 쿠폰 코드를 찾아주는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Flipp는 지역기반 마트들의 주간 전단지를 보여주는 앱으로, '내 주변' 설정을 하면 가장 가까운 마트의 세일 상품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LDI에서는 이번 주 달걀 할인, Trader Joe’s는 신제품 할인 등 실시간 정보가 정리되어 식단 계획에 유리합니다.

대형마트 자체 앱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Target Circle, Safeway’s Just for U, Kroger App 등은 자체 쿠폰 제공 외에도 특정 요일, 특정 품목에 대해 리워드를 쌓아주는 혜택이 많습니다. 알림을 활성화해 두면 한정 할인도 빠르게 캐치할 수 있어 실질적인 식비 절감에 직결됩니다.

3. 식단 계획: 주간 식단표로 낭비 없는 소비 실천

식비 절약의 핵심은 ‘무계획한 소비’를 줄이는 것입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간 식단표 작성입니다. 2025년 트렌드 중 하나는 스마트폰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재료를 바로 장바구니에 담는 ‘디지털 식단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Mealime, Yummly 같은 앱은 요리법과 재료 리스트를 제공하고, 곧바로 Instacart로 장을 볼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일주일간 아침·점심·저녁을 미리 계획하고, 필요한 재료만 메모장에 정리한 후 ALDI나 Walmart에서 대량 구매하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냉동 가능한 식재료(고기, 두부, 빵류 등)는 주 단위로 분리 포장해두면 유통기한 내에 모두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밀프렙(Meal Prep)도 추천합니다. 주말에 주중 식사를 미리 조리해두면 외식이나 배달의 유혹을 줄이고, 식재료 낭비 없이 모든 식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찬통에 날짜별로 담아 냉장·냉동보관하면 바쁜 평일에도 식사가 해결됩니다. 특히 유학생이나 직장인 1인가구는 밀프렙을 루틴 화하면 식비 절약 효과가 가장 큽니다.

남은 음식은 ‘리메이크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남은 구운 닭고기는 볶음밥이나 샐러드에, 야채는 된장찌개나 라면에 넣어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계획적인 소비와 보관, 재활용 루틴을 만든다면 1개월 식비가 20~30%까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2025년 미국의 고물가 시대에도 식비는 줄일 수 있습니다. 핵심은 마트를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쿠폰 앱을 적극 활용하며, 주간 식단 계획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습관화하면 유학생, 자취생, 가족단위 모두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하고, 장보기 전에 식단 계획부터 세워보세요. 절약은 습관에서 시작됩니다!